자전거 바퀴를 잠궈주는 방식은 여러가지 이지만 특수한 방식들을 제외하면 2가지로 좁힐 수 있습니다.
첫 번째, 방식은 특별한 도구 없이 손으로 쉽게 뺄 수 있게 해주는 'QR레버'입니다.
두 번째, 방식은 육각스패너, 육각라쳇스패너를 이용해서 너트를 풀어주는 '볼트-너트'방식입니다.
이번 "자전거 바퀴 분해 파헤치기 Vol.3" 포스팅은 두 번째 방식을 파헤쳐 보겠습니다.
공구만 있다면 어렵지 않게 바퀴를 빼고 넣는것이 가능하겠죠?
앞서 포스팅 했던 바퀴 분리에 사용된 자전거는 디스크 브레이크였기 때문에 바퀴를 뺄 때 브레이크를 따로 만질 일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포스팅에 사용된 자전거는 캘리퍼 브레이크이기 때문에 브레이크의 락을 먼저 풀어주셔야 합니다.
"브레이크 와이어 락레버"라는 이름이 거창한 녀석을 돌려서 위로 올려주세요.
사진과 같이 올려주시지 않으면 브레이크 패드 공간이 부족하여 바퀴를 빼기가 어렵습니다.
브레이크의 락을 풀어서 공간이 확보되었다면 본격적으로 너트를 풀어주시면 됩니다.
공구를 이용해서 힘껏 너트를 풀어주세요.
물론 다 풀 필요는 없겠죠? 포크가 빠지말한 공간만 만들만큼~ 딱~ 그만큼만 풀어주세요.
너트를 풀다 보면 몇몇 자전거들은 구멍 안에 고리가 걸려있는 걸 보실 수 있을겁니다.
모든 자전거가 다 있는 것은 아니지만 흔히 볼 수 있는 고리인데요.
저 녀석의 역할은 혹시라도 자전거의 움직임으로 인해 풀릴 수 있는 너트를 고려하여 바퀴가 주행 중에 빠지지 못하게끔 막아주는 역할을 합니다.
때문에 고리를 구멍에서 빼주지 않으시면 너트를 다 풀러 공간이 확보되어도 바퀴가 안 빠질 겁니다.
※ 고리가 없어도 자전거 주행에는 아무런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
어느 자전거든 조립은 분해의 역순입니다.
빼신 고리를 다시 구멍에 잘 끼우시고 너트를 조여주시면 되는거죠.
너트를 잠그실 때는 한 가지 중요하게 보실 게 있습니다.
바로 바퀴의 위치인데요.
바퀴가 포크의 중앙에 위치하지 않고 사선으로 들어가 잠기게 되면 바퀴가 사선으로 구르는 결과로 이뤄지기 때문에 사고가 날 수 있습니다.
어렵게 생각하지 마시고 위 사진처럼 타이어를 중앙에만 맞추시면서 너트를 잠궈주시면 됩니다.
아마 한번에 중앙을 맞추면서 잠그기는 힘들지만 몇 번 하다보면 자연스럽게 중앙을 찾으실 겁니다.
※눈 대중으로 중심을 찾기 힘드시다면 타이어와 포크 사이에 위 사진처럼 화살표가 위치한 곳에 손가락 하나를 넣어서 공간 크기를 가늠해 보세요~
브레이크를 좌로 밀고 우로 밀고 하면서 중앙을 맞추고 너트를 잠근 뒤에 마지막으로 맨 처음에 열어 주셨던 "브레이크 와이어 락레버"을 다시 내려주세요.
"브레이크 와이어 락레버"를 다시 내려서 잠궈주시지 않으면 브레이크 패드 거리 공간이 벌어져 브레이크가 잘 작동되지 않습니다.
이점 꼭! 꼭! 확인하세요~
Easy to bike
오반장 바이시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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