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젊은 세대뿐만 아니라 40~50대의 라이더 분들도 스피드를 즐기기 위해서 싸이클을 찾고 계십니다.
그만큼 싸이클에 수요가 늘어난 만큼 바 테잎을 구입하시는 분들도 많아졌죠.
싸이클을 타시면서 바 테잎 한번 안 갈게 되는 경우가 거의 없습니다.
자전거 가격이 높다면 더더욱 바 테잎에 신경을 쓰게 되지요.
이번 포스팅에는 수요가 높아진 바 테잎 교체 과정을 알려 드릴까합니다.
바 테잎 변경에 사용된 자전거는 요즘 핫하게 나가고 있는 데니카 2300으로써 바 테잎의 색이 바래지고 더렵혀졌기에 교체를 안할 수가 없었습니다.
바 테잎이 더렵혀질 대로 더렵혀져 있네요.
누가 타더라도 핸들 잡길 망설일 수 밖에 없겠죠??
먼저 마무리 되어 있는 검정 테이프를 망설임 없이 풀어 주세요.
브레이크와 변속을 한몸으로 움직여주는 우리의 듀얼레버의 고무 커버를 벗겨 들어 올려주세요.
※다 벗기지는 마시고 바 테잎이 다 보일 정도만 들어 올려주세요. 그리고 원래 감겨 있던 위치를 잘 기억해 두셨다가 나중에 감을 때도 저 정도만 감아 주시면 됩니다.
고무 커버를 올리셨다면 과감하게 망설임없이 썩어가는 바 테잎을 풀어주세요.
다시는 쓰지 않을테니 찢으셔도 관계 없습니다.(찢기는 어렵겠지만......)
이번에 데니카 2300의 새로운 옷이 되어줄 NEW 바 테잎 레드 색상입니다.
고급 바 테잎까지는 아니지만 쓸만하답니다.
색상도 참 마음에 드는군요.
테잎을 감고 핸들을 잡아보니 그립감도 나쁘지 않았습니다.
구성품은 바 테잎 2개 + 마감용 검정테이프 2개 + 연장용 테이프 2개 입니다.
사진은 과정을 보면서 확인하시면 됩니다.
바 테잎을 감는 데는 2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바 위쪽에서 시작하는 방법과 바를 마감하는 밑에서 부터 감아 올라오는 방법 두 가지입니다.
이번 포스팅에는 위에서 아래로 감는 방법을 보여드릴건데요.
위에서 아래로 감을 때도 감는 방법이 두가지로 나뉩니다.
물론 이 두가지 방법은 핸들을 잡는 힘점을 고려한 방법들입니다.
1번이든 2번이든 바 테잎을 감고 난 후에 라이딩을 하던 중 바 테잎이 풀렸다면 힘점에 안 맞게 감으셨다고 볼 수 있으니 다른 방법으로 다시 감아 주시면 될 것 같네요.
물론 절대적인 것은 아니니 참고 정도만 해주시면 됩니다.
이제 바 테잎을 감을 시간입니다.
먼저 바 테잎 시작 부분에 있는 양면 테이프를 바 테잎 끝에 붙여지게끔 접었다가 펴주세요.
꼭 필요한 과정은 아니지만 이렇게 끝에 양면 테이프가 붙게 해주시면 스티커를 땔 때 테이프가 같이 떨어지는 일은 발생하지 않습니다.
바 테잎의 시작점이 아래로 내려 가게끔 테이프를 붙이시고 감기 시작하시면 바 테잎이 감을 때 시작점을 가리기도 편하고 풀리는 일도 방지해주게 됩니다.
위 사진에서 보이는 엄지손가락 정도만큼 테이프를 아래로 내리셔서 붙이시면 됩니다.
바 테잎을 감으실 때는 어느정도 힘을 줘서 땡기면서 감아 주셔야 합니다.(너무 힘이 들어가게 땡기면 끊어지겠죠?)
※ 힘없이 바 테잎을 감게 되면 테잎이 모자라게 되니까 이 점 참고하세요~
다음으로 알려드립 팁은 한번을 감은 뒤부터 시작됩니다.
첫 번째 감은 다음부터는 위 사진 처럼 양면테이프 라인이 감겨있는 바 테잎의 안쪽으로 따라가게끔 선을 맞춰서 감아주시는 겁니다.
물론 정확할 필요는 없지만 이렇게 하는 이유는...
1. 어느 정도 일정한 거리만큼 벌려져 감긴다.
2. 양면 테이프가 바에 직접적으로 붙지 않는다.
※ 아마 일자가 아니라 곡선에서는 일정하게 나오지 않으실 겁니다. 너무 일정한 간격을 유지하시려고 하면 오히려 더 이상하게 보이고 마지막에 바 테잎이
모자르는 사태가 발생하게 됩니다.
※ 양면 테이프가 바 테잎에 붙는 방식이기 때문에 테이프를 감고 1시간 정도 지난 후에 다시 때게 되면 양면 테이프의 접착성 떄문에 바 테잎이
찢어질 수 있으니 되도록 작업 시간은 한시간 안으로 해주시는 게 좋습니다.
중간에 고무 패드 부분을 커버해줄 쩌리 바 테잎입니다.
쩌리 바 테잎을 위 사진처럼 붙여주시고 진행하던 바 테잎을 그 위로 적당히 감아 내려가주세요.
이 부분에서 얼마나 바 테잎을 쓰느냐가 마지막에 남는 바 테잎 길이를 결정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마무리는 고무 덮개를 덮어 주시면 되겠죠? 깔끔하게~
드디어 마지막 과정까지 왔네요.
바 끝 쪽에 왔을 때 바 테잎이 어느 정도 남아 있어야 합니다. 바를 감았을 때 마지막 끝에 테잎이 딱 맞거나 모자르면 다시 풀러서 남겨주셔야 합니다.
바 테잎이 남아 있어야 마지막 뚜겅을 닫을 때 남은 테잎과 함께 구멍에 넣어줌으로써 뚜껑이 쉽게 빠지지 않게 할 수 있으며,
테이프가 풀리지 않게 마감도 해줄 수 있습니다.
※너무 길게 남았다면 잘라 주시거나 다시 풀러서 길이를 맞춰 주시는 게 좋습니다.
※ 자르실 때도 잘 생각해서 자르셔야 합니다.
아주 중요한 사항은 아니지만 길이가 너무 많이 남았다면 어딘가 빈 공간이 있을 수도 있고 바를 감는 테잎의 간격이 보기 안 좋게 되었을 수 있습니다.
마무리도 잊으면 안되겠죠?
마감용 검정테이프를 떼서 처음 바 테잎을 붙였던 곳에 감아 붙여주세요.
마무리까지 깔끔하게~
Easy to bike
오반장 바이시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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